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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가루털기


칼국수를 끓일 때 국물이 자꾸 탁해지고 텁텁해진다고 느껴본 적 있나요? 사실 그 원인은 면에 묻어있는 밀가루 때문이거든요. 칼국수 면을 제대로 준비하지 않으면 아무리 좋은 국물을 만들어도 맛이 떨어질 수밖에 없어요. 오늘은 칼국수 면 밀가루 털기가 왜 중요한지, 그리고 어떻게 제대로 해야 하는지 자세히 알려드릴게요.


칼국수 면에 밀가루가 남으면 뭐가 문제일까


칼국수 면을 만들 때는 반죽이 서로 달라붙지 않게 밀가루를 뿌려가며 작업하거든요. 그 과정에서 면 표면에 많은 양의 밀가루가 묻게 되는데, 이걸 완전히 제거하지 않고 끓이면 여러 문제가 생겨요.


먼저 국물이 탁해져요. 면에 남아있는 밀가루가 끓는 물에 녹으면서 국물을 흐릿하게 만들거든요. 깔끔한 육수를 준비했는데도 마치 죽처럼 보이는 상황이 되는 거죠. 게다가 국물 맛도 텁텁해져요. 밀가루 특유의 풍미가 국물 전체에 퍼지면서 신선한 맛이 사라지는 거예요.


또 다른 문제는 면 자체의 식감이 떨어진다는 거예요. 밀가루가 면을 코팅하면서 국물 흡수가 제대로 안 되고, 면이 축축해지면서 쫄깃한 식감이 없어져요. 정말 아깝죠.


칼국수만드는법


칼국수 면 밀가루 제대로 털어내는 방법


그럼 어떻게 해야 할까요? 방법은 생각보다 간단해요.


1단계: 손으로 훌훌 털어내기


칼국수 면을 끓는 물에 넣기 전에 먼저 손으로 가볍게 털어줘야 해요. 면을 들었다 놨다 하면서 표면에 묻어있는 밀가루를 털어내는 거죠. 이 과정에서 대부분의 밀가루가 제거돼요. 너무 세게 비비거나 문지르면 면이 상할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2단계: 끓는 물에 넣고 기다리기


밀가루를 어느 정도 털어낸 후 끓는 물에 면을 넣어요. 그 다음이 중요한데, 바로 면을 넣은 직후 잠시 기다려야 해요. 면이 물에 떠오르면서 남아있는 밀가루가 떨어져 나가거든요. 이때 국물이 약간 흐릿해질 수 있는데, 이건 정상이에요.


3단계: 충분히 끓이기


면을 끓일 때는 넉넉한 양의 물을 사용하는 게 좋아요. 물이 많을수록 밀가루가 더 잘 분산되거든요. 면이 부드러워질 때까지 충분히 끓여주면 남아있던 밀가루도 함께 제거돼요.


칼국수면


추가 팁 한 번 더


혹시 직접 칼국수 면을 만드는 분들이라면 처음부터 신경 쓸 부분이 있어요.


면을 뽑기 전에 반죽을 20분 정도 숙성시키면 글루텐이 형성되면서 면발이 탄력 있어져요. 그리고 밀가루와 전분을 섞어서 사용하면 면이 덜 붙으면서도 밀가루 양을 줄일 수 있어요.


반죽을 밀대로 밀 때도 중간중간 밀가루를 뿌려주되, 너무 많이 뿌리지 않도록 주의하세요. 필요한 만큼만 살짝 뿌려서 면이 붙지 않게만 하면 돼요.


단계 방법 포인트
준비 반죽 숙성 20분 정도 숙성으로 글루텐 형성
밀기 밀가루 적게 사용 필요한 만큼만 뿌리기
끓이기 손으로 털기 끓는 물 넣기 전 밀가루 제거
마무리 충분히 끓이기 넉넉한 물로 밀가루 분산

면요리


마지막으로


칼국수는 정말 간단하면서도 정성이 들어가는 음식이에요. 면 밀가루 털기 같은 작은 과정 하나가 최종 결과물을 크게 좌우하거든요. 국물이 맑고 면이 쫄깃한 진짜 맛있는 칼국수를 만들고 싶다면, 이 과정을 절대 건너뛰지 마세요. 조금의 신경 쓰임으로 훨씬 더 맛있는 칼국수를 즐길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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