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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태곤의 연속 끝내기 쇼, 18억이 아깝지 않다!

KT 대 SSG 프로야구 경기 리뷰

 

안녕하세요, 야구팬 여러분! 지난 주말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펼쳐진 KT 위즈와 SSG 랜더스의 시리즈는 정말 손에 땀을 쥐게 하는 명승부였습니다. 특히 SSG의 베테랑 오태곤 선수가 2경기 연속 끝내기 안타를 터뜨리며 팀의 연승을 이끌었는데요, 그 현장의 열기를 여러분께 생생하게 전해드리려고 합니다.

 

솔직히 말해서, 오태곤 선수가 2023시즌 전 SSG와 18억원(계약금 6억원, 연봉 10억원, 옵션 2억원)에 FA 계약을 맺었을 때 많은 팬들이 의구심을 표했었죠. 하지만 지금은 어떤가요? 그 투자가 전혀 아깝지 않은 활약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4월 4일 경기: 11회 연장 접전 끝 극적인 승리

KT 대 SSG 프로야구 경기 리뷰

 

4월 4일 첫 경기는 정말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접전이었어요. KT 위즈와 SSG 랜더스의 시즌 첫 맞대결에서 연장 11회까지 가는 접전 끝에 SSG가 3-2로 승리했습니다.

 

이 경기에서 특히 인상적이었던 것은 3회말에 벌어진 에레디아와 쿠에바스 간의 신경전이었어요. 피치클락 문제로 시작된 작은 실랑이가 결국 벤치클리어링으로 이어졌는데, 양 팀의 외국인 선수들 간의 신경전이 경기장을 한순간 혼돈의 도가니로 만들었죠.

 

그리고 결국 11회말, 안상현의 2루 도루 이후 오태곤이 좌전 안타를 터뜨리며 경기를 끝내는 드라마를 연출했습니다. 정말 짜릿했어요!

 

4월 6일 경기: 투수전 속 오태곤의 또 다른 끝내기

KT 대 SSG 프로야구 경기 리뷰

 

이틀 후인 6일 경기는 양 팀 선발투수의 명품 투수전이 펼쳐졌습니다. SSG의 문승원과 KT의 소형준이 무실점으로 호투를 펼쳤고, 불펜진도 가세해 0-0 팽팽한 승부가 9회까지 이어졌어요.

 

그리고... 또 오태곤이었습니다!

 

9회말 1사 후 에레디아의 볼넷, 최상민의 좌전 안타, 박성한의 볼넷으로 만들어진 만루 찬스에서 오태곤이 좌익수 키를 넘기는 끝내기 안타를 터뜨렸어요. 이로써 SSG는 1-0으로 승리하며 주말 시리즈를 싹쓸이했습니다.

 

소형준 선수는 7이닝 5피안타 무사사구 5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지만 팀 패배로 복귀 후 첫 승을 신고하지 못했네요. 아쉽습니다.

 

오태곤의 클러치 능력, 정말 대단해요

KT 대 SSG 프로야구 경기 리뷰

 

16년차 베테랑 오태곤 선수의 클러치 능력은 정말 놀랍습니다. 2경기 연속 끝내기 안타라니... 그것도 주말 홈 시리즈에서요! 팬들에게 정말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했습니다.

 

사실 오태곤 선수는 SSG와 계약 첫해인 2023년에는 타율 .239, 7홈런, 28타점으로 다소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성적을 냈어요. 작년에는 타율 .275, 9홈런, 36타점으로 조금 나아졌고, 올해는 시즌 초반부터 팀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 주말 시리즈에서 보여준 클러치 능력은 정말 미쳤다고 밖에 표현할 수 없네요. 4일 11회 끝내기에 이어 6일에도 끝내기 안타를 터뜨리다니... 그의 클러치 능력은 정말 인정할 수밖에 없습니다.

 

양 팀의 현재 상황과 다음 경기 전망

KT 대 SSG 프로야구 경기 리뷰

 

현재 SSG는 3연승을 질주하며 7승 3패로 단독 2위를 지키고 있습니다. 선두 LG(10승)와는 2.5경기 차이를 유지하고 있어요. 반면 KT는 3연패에 빠지며 5승 1무 6패로 .500 승률이 무너졌습니다.

 

승률 순위
LG 10 0 ? ? 1위
SSG 7 0 3 .700 2위
KT 5 1 6 .455 ?

 

다음 일정을 보면, SSG는 하루 휴식 후 4월 8일부터 대구에서 삼성 라이온즈와 주중 3연전을 치릅니다. KT는 홈에서 NC 다이노스를 맞이하게 됩니다.

 

경기의 하이라이트 순간들

KT 대 SSG 프로야구 경기 리뷰

 

이번 시리즈에서 가장 인상적이었던 순간들을 몇 가지 꼽아볼게요.

 

  • 4월 4일 3회말 에레디아와 쿠에바스의 신경전과 벤치클리어링
  • 4월 4일 11회말 오태곤의 끝내기 안타
  • 4월 6일 문승원과 소형준의 명품 투수전
  • 4월 6일 9회말 오태곤의 2경기 연속 끝내기 안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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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히 4일 경기에서는 KT가 8회초 2사 1루에서 배정대의 2루 도루 시도 때 포수 이지영의 송구가 빗나가고, 중견수 최지훈이 공을 놓치는 바람에 득점을 허용하며 동점을 내줬어요. 야구는 정말 작은 실수 하나가 경기 흐름을 바꾸는 스포츠라는 걸 다시 한번 느끼게 해준 장면이었습니다.

     

    마무리: 오태곤의 활약, 앞으로가 더 기대돼요

    KT 대 SSG 프로야구 경기 리뷰

     

    이번 주말 시리즈는 SSG 오태곤 선수의 활약으로 빛났습니다. 16년차 베테랑의 클러치 능력은 정말 대단했고, 팀의 연승과 2위 수성에 큰 역할을 했습니다.

     

    솔직히 시즌 초반이라 아직 큰 의미를 부여하긴 이르지만, SSG의 상승세가 계속된다면 지난해 아쉽게 놓친 포스트시즌 진출을 올해는 이룰 수 있지 않을까 기대가 됩니다.

     

    여러분은 이번 시리즈를 보면서 어떤 생각이 드셨나요? 오태곤 선수의 활약이 앞으로도 계속될지, 아니면 KT가 다음 맞대결에서 설욕할 수 있을지 정말 기대가 되네요.

     

    다음 경기도 함께 응원해요! 야구의 계절, 봄이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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