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재욱 뮤지컬 배우로서의 활약상: 드라마 복귀까지의 여정

뮤지컬 무대에서 빛난 안재욱의 모습

 

여러분, 안재욱 하면 뭐가 떠오르시나요? 90년대를 풍미했던 드라마 '별은 내 가슴에'의 강민? 아니면 가수로서 부른 '포에버(Forever)'? 저는 개인적으로 그의 뮤지컬 배우로서의 모습이 가장 인상적이었어요.

 

안재욱은 사실 연기자로 시작했지만, 뮤지컬 무대에서도 놀라운 활약을 보여왔습니다. 2008년 이후 드라마와 영화 출연을 잠시 미루고 뮤지컬에 집중했던 시기가 있었죠. 그 시절 그는 왜 뮤지컬에 '올인'했을까요?

 

"사실 무대가 제 자리다"라고 말했던 안재욱. 그의 말처럼 뮤지컬 무대는 그의 또 다른 고향이었나 봅니다.

 

뮤지컬 무대로의 전환, 그 이유는?

 

2010년, 안재욱은 '잭 더 리퍼'에 이어 '락 오브 에이지'에서 주인공 드류 역을 맡았어요. 당시 연예계에서는 안재욱이 뮤지컬에 올인하고 있다는 소문이 돌기도 했죠. 근데 왜 갑자기 뮤지컬에 집중했을까요?

 

"올해 하반기 출연하려던 드라마가 무산되는 바람에 가을에 시간이 남게 되어 뮤지컬에 출연하게 됐다"고 그는 밝혔습니다. 또한 "'잭 더 리퍼' 때 호흡이 잘 맞았기에 다시 '락 오브 에이지'를 선택하게 됐다"며 "사실 무대가 제 자리다"라고 덧붙였어요.

 

그니까요, 어쩌면 그에게 뮤지컬 무대는 가장 편안하고 자연스러운 공간이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가수로서의 경험과 배우로서의 감성이 완벽하게 조화를 이루는 장소니까요.

 

뮤지컬 '황태자 루돌프'와 인연의 시작

 

안재욱의 뮤지컬 활동은 그의 사생활에도 큰 영향을 미쳤어요. 특히 뮤지컬 '황태자 루돌프'에서는 특별한 인연을 만났죠. 바로 9살 연하의 뮤지컬 배우 최현주와의 만남이었습니다.

 

두 사람은 뮤지컬 현장에서 만나 연인 사이로 발전했고, 놀랍게도 열애 사실을 인정한 지 한 달 만에 결혼 소식을 전했어요! 초고속 결혼이었죠. 뮤지컬이 안재욱에게 준 선물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2013년 위기와 극복

 

안재욱의 뮤지컬 배우 생활이 항상 순탄했던 것은 아니에요. 2013년 2월, 그는 미국에서 뇌 지주막하 출혈로 뇌수술을 받았습니다. 건강 위기를 맞은 거죠.

 

하지만 그는 1년간의 휴식 후 2014년 4월 뮤지컬 '르 루아 솔레이'를 통해 다시 무대로 돌아왔어요. 건강 문제를 극복하고 다시 뮤지컬 무대에 선 그의 모습은 많은 팬들에게 감동을 주었습니다.

 

2025년, 8년 만의 드라마 복귀

 

뮤지컬 배우로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던 안재욱이 드디어 안방극장으로 돌아왔습니다! 2025년 2월 KBS 새 주말드라마 '독수리 오형제를 부탁해'를 통해 8년 만에 지상파 드라마로 복귀했어요.

 

이 드라마는 전통 양조장 '독수리 술도가'의 다섯 형제와 결혼 열흘 만에 남편의 갑작스런 죽음으로 가장이 된 맏형수가 빚어내는 가족 드라마입니다. 안재욱은 LX호텔의 회장인 한동석 역을 맡았고, 엄지원은 맏형수 마광숙 역을 연기하고 있죠.

 

안재욱은 "흐뭇한 마음으로 편하게 보실 수 있는 선물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가정에 조금 이렇게 윤활유가 될 수 있는..."이라며 드라마에 대한 기대감을 전했습니다.

 

안재욱의 뮤지컬 작품 활동

 

안재욱이 출연한 주요 뮤지컬 작품들을 살펴볼까요?

 

작품명	출연 연도	역할
잭 더 리퍼	2010	다니엘
락 오브 에이지	2010	드류
황태자 루돌프	2012	루돌프
르 루아 솔레이	2014	루이 14세

 

이외에도 다양한 뮤지컬 작품에서 주연으로 활약했으며, 특히 록 뮤지컬에서 그의 가창력과 연기력은 관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안재욱, 다재다능한 엔터테이너

 

안재욱은 단순히 배우나 가수, 뮤지컬 배우로만 활동한 것이 아니라 다양한 방송 프로그램에도 출연했어요. '버스트', '위 라이크 진스!', '라디오 스타', '해피투게더 시즌 3' 등 여러 예능 프로그램에서도 그의 모습을 볼 수 있었죠.

 

이렇게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는 모습은 그가 얼마나 다재다능한 엔터테이너인지를 보여줍니다. 특히 뮤지컬 배우로서의 활동은 그의 예술적 역량을 한층 더 끌어올리는 계기가 되었다고 볼 수 있어요.

 

솔직히 말해서, 안재욱의 뮤지컬 배우로서의 모습은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더 인상적이었습니다. 가수와 배우로서의 경험이 뮤지컬 무대에서 완벽하게 조화를 이루는 모습이 정말 멋졌거든요.

 

이제 다시 드라마로 돌아온 안재욱의 모습도 기대가 됩니다. 뮤지컬에서 쌓은 경험과 노하우가 드라마 연기에도 좋은 영향을 미칠 것 같아요.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할 안재욱의 모습을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