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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롬프트


블로그 글 쓸 때마다 가장 고민되는 게 뭔가요? 저는 단연코 '이미지'라고 생각해요. 글은 어떻게든 쥐어짜서 쓰겠는데, 썸네일이랑 본문에 들어갈 사진 찾는 건 진짜 일이죠. 무료 이미지 사이트는 너무 흔하고, 직접 찍자니 똥손이고... 아, 공감하시죠?


그래서 제가 요즘 푹 빠져 있는 게 바로 미드저니(Midjourney)입니다. 예전에는 AI 그림이라고 하면 손가락 여섯 개 달리고 어색한 느낌이 강했는데, 요즘 버전은 진짜 사진작가가 찍은 것보다 더 퀄리티가 좋더라고요. 오늘은 제가 직접 맨땅에 헤딩하며 배운, 블로그에 바로 써먹을 수 있는 고퀄리티 이미지 생성 팁을 좀 풀어볼까 해요. 이거 알면 유료 이미지 사이트 구독 취소하게 될지도 모릅니다.


1. 블로그에 딱 맞는 비율과 구도 설정하기


미드저니 처음 쓰시는 분들이 제일 많이 하는 실수가 뭔지 아세요? 그냥 기본 설정(1:1 비율)으로 뽑는 거예요. 근데 우리 블로그 썸네일이나 본문 이미지는 보통 가로로 길잖아요. 정사각형 이미지를 억지로 늘리면 화질 다 깨지고 안 예쁘거든요.


가장 먼저 챙겨야 할 건 '비율(Aspect Ratio)'입니다. 프롬프트 뒤에 --ar 16:9--ar 3:2를 붙여주세요. 16:9는 유튜브 썸네일이나 와이드한 헤더 이미지로 딱이고, 3:2는 일반적인 DSLR 사진 비율이라 안정감이 들어요.


그리고 구도! 피사체를 무조건 정중앙에 두지 마세요. 'Rule of thirds(3분할 법칙)'이나 'Wide angle(광각)' 같은 단어를 섞어주면 훨씬 전문적인 느낌이 납니다. 공간감이 생기면서 텍스트 넣을 자리도 확보되거든요.


미드저니


2. '사진 같은' 리얼함을 만드는 마법의 단어들


"AI 티 안 나게 어떻게 해요?" 이거 진짜 많이 물어보시는데요. 비결은 조명과 카메라 설정을 프롬프트에 구체적으로 적어주는 겁니다. 그냥 "맛있는 파스타"라고 치면 그림 같은 이미지가 나오지만, 아래 표처럼 디테일을 더하면 결과물이 확 달라져요.


구분 추천 키워드 (프롬프트) 효과 활용 팁
조명 Cinematic lighting, Natural light, Soft lighting 영화 같거나 자연스러운 분위기 연출 감성적인 에세이나 리뷰 글에 필수
카메라 Sony A7R IV, 85mm lens, f/1.8 고해상도 및 아웃포커싱(배경 날림) 효과 제품 리뷰나 인물 중심 사진에 적합
질감 High resolution, 8k, Hyper-realistic 픽셀 깨짐 없는 선명한 화질 정보성 글이나 전문적인 자료 화면용
스타일 Minimalist, Clean background 깔끔하고 정돈된 느낌 텍스트를 위에 얹어야 하는 썸네일용

이런 키워드들을 조합해서 "창가에 놓인 커피, 자연광, 소니 A7R IV 촬영, 8k 해상도" 이런 식으로 명령어를 짜는 거죠. 처음엔 좀 복잡해 보여도 몇 번 해보면 감이 딱 옵니다.


3. 나만의 일관된 톤앤매너 유지하기 (Sref 기능)


블로그 운영할 때 중요한 게 '톤앤매너'잖아요. 글마다 이미지 스타일이 중구난방이면 전문성이 좀 떨어져 보일 수 있거든요. 미드저니에는 '스타일 참조(Style Reference)'라는 기가 막힌 기능이 있어요.


내가 원하는 분위기의 샘플 이미지가 있다면, 그 이미지 주소를 프롬프트 뒤에 --sref [이미지 URL] 형식으로 붙여보세요. 그러면 미드저니가 그 사진의 색감, 질감, 분위기를 쏙 빼닮은 새로운 이미지를 만들어줍니다. 예를 들어 따뜻한 우드톤의 인테리어 사진을 참조로 넣으면, 사무실을 그려달라고 해도 따뜻한 우드톤으로 뽑아주는 식이죠.


블로그이미지


이 기능을 활용하면 시리즈물 포스팅을 할 때 통일감을 주기 정말 좋아요. 독자들도 "어? 이 블로그 사진 참 감각 있네"라고 느낄 거고요.


텍스트가 뭉개지는 현상 피하는 법


아, 참고로 미드저니 V6가 아무리 좋아졌어도 아직 한글 텍스트는 제대로 못 씁니다. 이미지 안에 글자가 들어가면 외계어처럼 깨져서 나오거든요. 그래서 저는 프롬프트에 --no text를 꼭 붙이거나, 애초에 '여백이 있는(Negative space)' 이미지를 생성해서 캔바나 미리캔버스 같은 툴로 글자를 따로 넣어요. 이게 훨씬 깔끔하고 가독성도 높습니다.


4. 프롬프트 작성, 어렵게 생각하지 마세요


영어 프롬프트 때문에 겁먹는 분들도 계신데, 요즘 번역기 성능 끝내주잖아요? 파파고나 DeepL 켜두고 한국어로 상황을 구체적으로 묘사한 뒤 번역해서 붙여넣으면 됩니다. 문법 좀 틀려도 찰떡같이 알아듣더라고요.


중요한 건 '구체적인 묘사'예요. "예쁜 여자"보다는 "카페 창가에 앉아 맥북으로 작업하는 20대 여성, 집중한 표정, 오후의 햇살, 따뜻한 분위기"라고 적어야 우리가 원하는 그 '고퀄리티' 블로그 이미지가 나옵니다.


블로그꿀팁


지금 당장 미드저니 켜서 한번 시도해 보세요. 처음엔 실패할 수도 있지만, --ar, 조명 키워드, --sref 이 세 가지만 기억해도 여러분의 블로그 퀄리티가 확 달라질 거라고 장담합니다. 저도 이 방법으로 이미지 고민 싹 해결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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