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시장이나 마트의 채소 코너를 지나가다 보면 가장 눈에 띄는 게 바로 파릇파릇한 봄 부추더라고요. 첫물 부추는 사위도 안 준다는 옛말이 있을 정도로 봄에 나는 부추가 영양가도 높고 향도 정말 진하잖아요. 가격도 착해서 한 단 넉넉히 사 오면 전도 부쳐 먹고, 겉절이도 해 먹고 밥상에서 활용도가 아주 높죠.그런데 막상 집에서 부추무침을 해보면 고깃집이나 식당에서 먹던 그 아삭하고 향긋한 맛이 안 나서 실망하신 적 있으시죠? 저도 예전엔 그냥 다른 나물 무치듯이 양념 넣고 손으로 팍팍 주물렀다가, 숨은 다 죽고 씁쓸한 풋내가 확 올라와서 당황했던 기억이 나거든요... 아, 근데 이게 솜씨가 부족해서가 아니라 부추를 다루는 손끝의 힘 때문이더라고요.오늘은 봄 부추 특유의 향긋함은 그대로 살리면서 거슬리는 ..
요즘 시장이나 마트에 나가보면 파릇파릇한 봄동이 정말 많이 보이더라고요. 저도 얼마 전에 한 봉지 가득 담아왔는데, 이게 또 달큰하면서도 아삭한 맛이 일품이잖아요. 그런데 의외로 봄동 겉절이를 만들 때 풋내 때문에 고생하시는 분들이 꽤 계시더라고요. 저도 예전에는 너무 의욕이 앞서서 빡빡 씻다가 풀냄새 진동하는 겉절이를 만든 적이 있었거든요.사실 봄동은 일반 배추보다 잎이 연하고 수분이 많아서 다루기가 조금 까다로울 수 있어요. 하지만 몇 가지만 딱 기억하면 누구나 집에서도 식당에서 먹던 그 맛을 그대로 낼 수 있답니다. 오늘은 제가 시행착오 끝에 알아낸, 풋내 전혀 없이 입맛 돋우는 봄동 겉절이 비법을 차근차근 공유해 드릴게요.봄동 손질할 때 가장 조심해야 하는 것가장 먼저 신경 써야 할 부분은 역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