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톤업크림순서


요즘 날씨가 정말 많이 풀렸죠? 길가에 꽃들도 하나둘 피기 시작하고 옷차림도 가벼워지니까 마음까지 설레는 기분이에요. 그런데 거울을 보면 내 얼굴만 아직 겨울인 것처럼 칙칙하고 푸석해 보여서 고민인 분들이 많더라고요. 저도 얼마 전까지는 두꺼운 파운데이션으로 가리기 바빴는데, 요즘은 자연스럽게 화사해 보이는 베이스 메이크업에 꽂혀 있어요.


특히 봄에는 투명하면서도 생기 있는 느낌이 핵심이잖아요. 그래서 오늘은 칙칙한 안색을 단번에 살려주는 톤업 크림 바르는 순서와 제가 직접 써보면서 터득한 몇 가지 꿀팁을 이야기해 보려고 해요. 이게 아주 사소한 차이인데 결과물은 정말 다르거든요.


톤업 크림을 바르기 전 피부 바탕 만들기


많은 분이 놓치는 것 중 하나가 바로 기초 단계예요. 톤업 크림은 일반 파운데이션보다 수분감이 많아 보여도, 막상 바르면 피부 결에 따라 끼거나 들뜨기 쉽거든요. 그래서 저는 톤업 크림을 바르기 전에 수분 레이어링에 공을 많이 들이는 편이에요.


베이스메이크업


세안 후 토너로 결을 정돈하고, 수분 세럼을 얇게 두 번 정도 덧발라주세요. 한 번에 많이 바르는 것보다 얇게 겹쳐 발라야 속건조가 잡히더라고요. 피부가 쫀쫀해진 상태에서 시작해야 톤업 크림이 겉돌지 않고 피부에 착 달라붙습니다. 아, 그리고 각질 정돈도 미리 해두면 훨씬 좋아요. 결이 거칠면 아무리 좋은 제품을 발라도 얼룩덜룩해 보이기 마련이니까요.


칙칙함 싹 잡아주는 톤업 크림 바르는 순서


이제 본격적으로 화사함을 입힐 차례예요. 사실 톤업 크림 바르는 순서가 헷갈릴 때가 많죠. 선크림 전인지 후인지, 아니면 섞어 발라야 하는지 고민될 텐데, 제가 딱 정리해 드릴게요. 기본적으로는 선크림 다음에 바르는 게 정석이에요. 하지만 요즘은 자외선 차단 기능이 포함된 제품이 많아서 단계를 줄이는 것도 방법이죠.


단계 과정 핵심 포인트
1단계 기초 수분 케어 얇게 여러 번 덧발라 속건조 완벽 차단
2단계 자외선 차단제 유분기 적은 제품으로 베이스 고정력 높이기
3단계 톤업 크림 도포 얼굴 중심에서 외곽으로 얇게 펴 바르기
4단계 마무리 밀착 퍼프나 손바닥 온기를 이용해 꾹꾹 눌러주기

봄메이크업


제가 추천하는 방법은 선크림을 먼저 바르고, 그 위에 톤업 크림을 아주 소량씩 레이어링 하는 거예요. 한꺼번에 많은 양을 바르면 얼굴만 둥둥 떠 보일 수 있거든요. 양 조절이 서툴다면 손바닥에 덜어서 비빈 뒤 얼굴을 감싸듯 발라보세요. 훨씬 자연스러운 광채가 올라오는 걸 느낄 수 있을 거예요.


밀림이나 들뜸 없는 톤업 크림 밀착 노하우


톤업 크림을 발랐을 때 때처럼 밀려 나오는 경험, 한 번쯤 해보셨죠? 그건 대부분 기초 제품의 유분이 너무 많거나 흡수가 덜 된 상태에서 문질렀기 때문이에요. 이럴 때는 손가락 대신 메이크업 퍼프를 활용하는 게 답입니다.


투명메이크업


퍼프에 미스트를 살짝 뿌려서 촉촉하게 만든 뒤, 톤업 크림을 톡톡 두드리며 발라보세요. 문지르는 게 아니라 두드리는 게 포인트예요! 이렇게 하면 피부 요철 사이사이에 크림이 촘촘하게 메워지면서 지속력도 훨씬 좋아지더라고요. 특히 콧망울 옆이나 입가처럼 잘 끼는 부위는 퍼프의 뾰족한 면을 이용해 세심하게 터치해 주는 게 좋습니다.


나에게 맞는 톤업 크림 컬러 고르는 법


시중에는 핑크, 피치, 라벤더 등 정말 다양한 색상의 톤업 크림이 나와 있어요. 무조건 하얗게 되는 걸 고르기보다 내 피부의 고민에 맞게 선택하는 게 똑똑한 방법이죠. 노란기가 도는 피부라면 핑크나 라벤더 계열이 보색 효과 덕분에 안색을 맑게 해 줘요. 반대로 붉은기가 고민이라면 그린 계열이 섞인 베이지 톤이 차분하게 정돈해 줍니다.


저는 요즘 피치 톤을 즐겨 써요. 한국인 피부 톤에 가장 이질감 없이 어우러지면서도 건강해 보이는 생기를 주거든요. 목까지 연결해서 발라주는 것도 잊지 마세요. 얼굴만 화사하고 목은 칙칙하면 자칫 어색해 보일 수 있으니까요. 손바닥에 남은 잔량으로 목선까지 가볍게 쓸어내려 주면 완벽한 봄 메이크업 베이스가 완성됩니다.


이렇게만 따라 해도 올봄에는 칙칙함 걱정 없이 화사한 얼굴로 나들이 갈 수 있을 거예요. 복잡한 화장 대신 가벼운 톤업 크림 한 장으로 피부에 자신감을 불어넣어 보세요. 생각보다 거울 보는 즐거움이 커질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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