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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투자에서 탈중앙 거래소는 보안과 자산 통제의 핵심이다. 중앙화 거래소와 달리 개인이 지갑을 직접 관리하므로 해킹 위험이 줄어든다. 이 글에서는 코인 탈중앙 거래소 사용법을 단계별로 설명하고,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실수하지 않는 방법을 알려줄게. 지금 바로 시작해보자.

 

코인 탈중앙 거래소란? 왜 DEX를 선택해야 할까

 

탈중앙 거래소(DEX)는 중개자 없이 사용자 간 직접 거래를 가능하게 한다. 스마트 계약 기반으로 운영되며, 거래소가 사용자의 자산을 보관하지 않는다. 이는 보안성에서 큰 장점이다. 2024년 기준, 유니스왑과 페어리 등 주요 DEX의 일일 거래량은 100억 달러를 돌파했다. 중앙화 거래소보다 훨씬 낮은 해킹 사고율도 주목할 만하다.

 

내가 처음 DEX에 입문했을 때는 지갑 연결조차 망설여졌다. 하지만 한 번 익숙해지면 오히려 더 안심된다. 내 자산은 내 손에 있다. 누가 통제할 수 없다. 이건 단순한 이론이 아니라, 실제 경험에서 우러나는 믿음이다.

 

탈중앙거래소

 

 

지갑과 네트워크의 관계 이해하기

 

모든 DEX 사용의 시작은 웹3 지갑이다. 메타마스크, 프로트, 케이프 등이 대표적이다. 하지만 단순히 지갑 설치만으로는 부족하다. 중요한 건 연결할 블록체인 네트워크다. 이더리움, 폴리곤, 아비트럼, 솔라나 등 각기 다른 체인은 서로 호환되지 않는다.

 

한 번은 이더리움 기반 토큰을 아비트럼 지갑에 잘못 송금한 적이 있다. 복구는 가능했지만 수수료가 무려 50달러가 넘었다. 그 이후로는 네트워크를 두 번, 세 번 확인한다. 실수는 한 번이면 충분하다.

 

DEX사용법

 

 

DEX에서 실제 거래하는 단계별 절차

 

거래는 크게 네 단계로 나뉜다. 지갑 연결 → 토큰 선택 → 슬리피지 설정 → 최종 승인. 이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건 슬리피지 허용치다. 변동성이 큰 토큰일수록 1~3% 설정이 일반적이다. 0.5%로 고정하면 거래가 실패할 수 있다.

 

한 번은 메모 코인을 20% 할인된 가격에 샀다고 좋아했는데, 슬리피지 설정을 0.1%로 해둬 거래가 실패하고 수수료만 날린 적이 있다. 그 이후로는 항상 1% 이상으로 설정한다. 작은 실수, 큰 손실이다.

 

유니스왑에서 토큰 스왑하는 실전 예시

 

유니스왑은 이더리움 생태계에서 가장 큰 DEX다. 접속 후 메타마스크 연결 → ‘Swap’ 클릭 → 입력 토큰과 출력 토큰 선택 → 수량 입력 → ‘Swap’ 버튼 클릭. 이 과정에서 네트워크 수수료(Gas Fee)가 실시간으로 표시된다.

 

2025년 기준, 이더리움의 평균 Gas는 20~50 Gwei 사이에서 변동한다. 아침 시간대보다는 심야에 거래하는 게 30% 이상 수수료를 아낄 수 있다. 나는 매일 밤 2시에 알람을 맞춰놓고 저렴한 타이밍을 노린다.

 

코인거래소초보자

 

 

보안 실수 3가지, 절대 하지 말아야 할 행동

 

첫 번째, 피싱 사이트 접속. DEX는 주소를 한 글자만 틀려도 다른 사이트로 연결된다. 반드시 북마크로 저장하고, URL을 매번 확인할 것. 두 번째, 승인 취소를 무시하는 것. 토큰 승인은 무한 승인으로 설정되는 경우가 많다. 사용 후 반드시 Revoke를 해야 한다.

 

세 번째, 프라이빗 키나 시드 문구를 저장하거나 공유하는 것. 절대! 절대! 클라우드, 메모장, 스크린샷으로 저장하지 마라. 나는 시드 문구를 금고에 종이로 보관한다. 디지털 세상에서 가장 안전한 저장소는 오프라인이다.

 

승인 취소(Revoke)가 왜 중요한가

 

토큰 승인은 마치 ‘서명한 공백 수표’와 같다. 한번 승인하면 프로토콜이 일정량의 토큰을 출금할 수 있다. 해킹당한 프로토콜이 있다면, 그 승인을 악용할 수 있다. 2024년 한 DEX에서 1200만 달러가 승인된 토큰을 통해 유출된 사례가 있다.

 

나는 매달 첫째 주 일요일을 ‘보안 점검의 날’로 정했다. 승인된 토큰을 확인하고, 더 이상 사용하지 않는 건 즉시 Revoke한다. 이 습관 덕분에 한 번의 피해를 면한 적도 있다.

 

메타마스크사용법

 

 

수수료 절약과 최적의 네트워크 선택 전략

 

DEX 사용에서 가장 큰 부담은 수수료다. 이더리움은 안정적이지만 비싸다. 폴리곤은 저렴하지만 유동성이 낮은 토큰은 슬리피지가 크다. 아비트럼과 옵티미즘은 그 중간 지점에서 좋은 균형을 제공한다.

 

네트워크 평균 수수료 장점 단점
이더리움 $3~$15 유동성 높음 수수료 비쌈
폴리곤 $0.01~$0.1 저렴함 일부 토큰 부족
아비트럼 $0.1~$1 빠르고 저렴 중앙화 논란
솔라나 $0.001~$0.01 초고속 네트워크 다운 이력

 

나는 소액 거래는 폴리곤, 대형 거래는 아비트럼을 사용한다. 목적에 따라 네트워크를 전환하는 게 가장 현실적인 전략이다.

 

결론: DEX는 익숙해지면 더 안전하고 자유로운 선택

 

탈중앙 거래소는 처음엔 복잡하게 느껴질 수 있다. 하지만 한 번 익숙해지면 중앙화 거래소로 돌아가기 어렵다. 자산을 직접 통제한다는 건, 단순한 기술적 선택이 아니라 철학적 전환일 수 있다. 오늘부터 한 단계씩 실천해보자. 네 자산, 네 손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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