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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약통장 얼마나 넣어야 되는지, 2025년 기준으로 다시 짚어보기

 

청약통장 납입 금액은 단순한 저축이 아니라 내 집 마련의 핵심 전략입니다. 2025년 기준, 월 납입 인정 한도가 10만 원에서 25만 원으로 상향되면서 많은 분들이 혼란스러워하고 있어요. 과거에는 10만 원만 넣어도 충분했지만, 이제는 상황에 따라 25만 원까지 채우는 것이 유리할 수 있어요. 특히 공공분양을 노리는 분이라면, 이 변화를 놓쳐서는 안 됩니다.

 

청약통장

 

 

2025년 청약통장 월 납입 인정 한도, 왜 25만 원으로 올랐을까?

 

2024년 11월 1일부터 시행된 제도 개편으로, 주택청약종합저축의 월 납입 인정 한도가 10만 원에서 25만 원으로 상향되었습니다. 이는 1983년 이후 41년 만의 변화예요. 정부는 주택 가격 상승에 따라 청약 당첨을 위한 자금 조달 기간을 단축하기 위해 이 조치를 취했습니다.

 

기존에는 월 10만 원씩 12년을 내야 1,500만 원의 저축총액 기준에 도달했지만, 이제는 월 25만 원씩 5년만 납입해도 같은 금액을 채울 수 있어요. 이는 젊은 세대가 더 빠르게 내 집 마련을 꿈꿀 수 있게 해주는 긍정적인 변화입니다.

 

인정액과 실제 납입액, 차이를 정확히 이해해야

 

여기서 중요한 점은 ‘인정액’과 ‘실제 납입액’의 차이입니다. 법적으로는 월 2만 원에서 50만 원까지 자유롭게 납입할 수 있지만, 국민주택 청약에서는 월 25만 원까지만 ‘인정’됩니다. 예를 들어, 40만 원을 넣어도 인정되는 금액은 25만 원이에요.

 

이 말은, 무리해서 50만 원을 넣는 것보다 25만 원을 꾸준히 내는 것이 더 효율적이라는 뜻입니다. 불규칙한 납입보다는 매월 정해진 금액을 꾸준히 내는 것이 가점 산정에 유리해요.

 

주택청약종합저축

 

 

국민주택 vs 민영주택, 청약 전략이 달라진다

 

국민주택과 민영주택은 청약 조건이 완전히 다릅니다. 국민주택은 ‘납입횟수’와 ‘저축총액’이 중요하고, 민영주택은 ‘예치금’이 핵심이에요. 따라서 목표에 따라 납입 전략을 달리해야 합니다.

 

국민주택 청약, 40㎡ 기준으로 나뉜다

 

국민주택의 경우, 전용면적 40㎡ 이하는 ‘납입횟수’가 우선시되고, 40㎡ 초과는 ‘저축총액’이 높은 순으로 당첨자가 결정됩니다. 즉, 40㎡ 이하 아파트를 원한다면 24회 이상 납입하는 것이 중요하고, 그 이상을 원한다면 25만 원씩 꾸준히 넣어 총액을 높이는 전략이 필요해요.

 

특히 수도권 외곽이나 비수도권 지역은 6개월 6회 납입만으로 1순위가 되지만, 투기과열지구는 2년 24회 이상이 요구되니 지역별 조건을 꼼꼼히 확인하세요.

 

민영주택은 예치금이 핵심, 일시 납입도 고려 가능

 

민영주택은 가입기간과 함께 예치금 기준을 충족해야 1순위가 됩니다. 예를 들어, 서울 85㎡ 이하는 300만 원, 모든 면적은 1,500만 원의 예치금이 필요해요. 이 경우, 월 2만 원씩 넣다가 청약 직전에 부족한 금액을 일시 납입하는 전략도 가능합니다.

 

다만, 일시 납입은 가점에 영향을 줄 수 있으니, 가능하면 꾸준히 납입하는 것이 좋아요.

 

청약전략

 

 

소득공제 최대한도 300만 원, 월 25만 원이 절세 포인트

 

청약통장은 단순한 저축이 아니라 절세 도구이기도 합니다. 2025년 기준, 무주택 세대주이면서 총급여 7,000만 원 이하라면 연 300만 원까지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어요. 이는 월 25만 원씩 납입할 때 최대 혜택을 받는다는 뜻입니다.

 

소득공제 받으려면 조건을 꼭 확인하세요

 

소득공제를 받기 위해서는 다음 세 가지 조건을 모두 충족해야 해요:

 

  • 총급여 7,000만 원 이하
  • 무주택 세대주
  • 청약통장 가입 후 5년 이상 유지

 

이 중 하나라도 어긋나면 혜택을 받을 수 없어요. 특히 5년 이내에 해지하거나 85㎡ 초과 주택에 당첨되면 소득공제 금액이 추징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소득공제

 

 

청약통장, 나에게 맞는 전략 세우기

 

결국 청약통장에 얼마를 넣을지는 개인의 상황에 따라 달라져요. 목표 주택 유형, 거주 지역, 재정 여건을 고려해 전략을 세워야 합니다. 월 25만 원이 부담된다면, 최소 10만 원은 꼭 채우는 것이 좋고, 여유가 있다면 25만 원까지 올리는 것이 유리합니다.

 

내년에 청약을 노린다면 지금부터라도 납입액을 조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청약은 하루아침에 되는 것이 아니라, 꾸준한 준비의 결과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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