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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산세 납부 시기 연 2회 언제인지 몰라서 당황하셨나요?

 

매년 6월과 9월, 자동차세와 함께 재산세 고지서가 날아오면 "아, 또 이 시기구나" 싶은 분들 많죠. 특히 재산세 납부 시기 연 2회라는 점을 놓치면 이자가 붙는 건 기본. 주택을 보유하고 있다면 반드시 숙지해야 할 납부 일정과 금액 산정 기준, 그리고 납부 방법까지 한 번에 정리해 드릴게요. 늦기 전에 캘린더에 체크하세요.

 

재산세

 

 

재산세 납부 시기 연 2회, 6월과 9월이 핵심

 

재산세는 매년 두 번, 정해진 시기에 부과됩니다. 첫 번째는 6월, 두 번째는 9월이죠. 6월에는 1월 1일 기준으로 과세 대상이 된 주택과 토지에 대해 세금이 부과되고, 이때 납부하는 금액은 연세액의 절반입니다. 나머지 절반은 9월에 납부하죠. 이 구조를 모르면 "왜 절반씩 내는 거야?" 싶을 수 있지만, 정부는 납세자의 부담을 분산시키기 위해 이렇게 설계했습니다.

 

실제로 작년에 서울 강남 아파트를 보유한 지인은 6월에 420만 원을 냈고, 9월에 또 420만 원을 냈습니다. 총 840만 원. 한 번에 내기엔 부담스럽지만, 반으로 나누니 버틸 만했다고 하더군요. 이처럼 재산세 납부 시기 연 2회는 재정 계획을 세우는 데도 중요한 포인트입니다.

 

재산세납부시기

 

 

6월 재산세, 무엇을 기준으로 부과될까?

 

6월에 부과되는 재산세는 전년도 6월 1일부터 그해 5월 31일까지의 기간 동안 소유한 부동산을 기준으로 산정됩니다. 정확히 말하면, 과세 기준일은 1월 1일입니다. 즉, 1월 1일 기준으로 주택이나 토지를 소유하고 있으면 그 해 재산세를 내야 합니다.

 

예를 들어, 2025년 1월 1일에 아파트를 소유하고 있었다면 2025년 6월에 재산세 고지서를 받게 되고, 이 금액은 연간 세액의 50%입니다. 이 기준일을 놓치면 세금을 피할 수 없다는 점, 꼭 기억하세요.

 

6월재산세

 

 

9월 재산세, 추가 부과되는 건 없을까?

 

9월 재산세는 6월에 낸 금액과 동일한 원칙으로 부과됩니다. 다만, 6월 이후에 주택을 추가로 매입했거나, 개별공시지가가 조정된 경우 보정이 이뤄질 수 있어요. 그래서 9월 고지서가 6월보다 더 높게 나온 사례도 있습니다.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2024년 기준 전국 평균 재산세는 약 38만 원이었지만, 서울 강남구는 평균 127만 원에 달했습니다. 지역과 주택 가격에 따라 편차가 크니, 자신의 고지서를 꼼꼼히 확인하는 습관이 필요하죠.

 

재산세 계산 방법, 알고 보면 어렵지 않아요

 

재산세는 공시가격을 기준으로 산정됩니다. 여기에 세율을 곱하고, 공제 항목을 적용하면 최종 납부액이 나옵니다. 주택의 경우 공시가격이 9억 원 이하면 0.05%에서 0.15%의 세율이 적용되고, 9억 초과 시에는 0.2% 이상으로 높아집니다.

 

예를 들어, 공시가격 6억 원인 아파트를 보유한 경우:

 

  • 과세표준: 6억 원
  • 세율: 0.1%
  • 연간 세액: 600,000원
  • 6월 및 9월 각각: 300,000원

 

이런 식으로 계산됩니다. 복잡해 보이지만, 정기적으로 확인하면 익숙해져요.

 

9월재산세

 

 

공제 혜택도 놓치지 마세요

 

무주택 세대주가 주택을 구입한 경우, 1년간 재산세가 50% 감면됩니다. 또, 장기보유특별공제, 공동주택 공시가격 6억 원 이하 1가구 1주택자에 대한 감면 등 다양한 혜택이 있어요. 이런 제도를 몰라서 세금을 더 내는 경우가 의외로 많습니다.

 

제 지인 중 한 명은 2023년에 첫 집을 샀는데, 무주택 세대주 감면을 몰라 1년간 세금을 전액 냈다고 하더군요. 나중에 알고 세무서에 문의했지만, 이미 납부한 세금은 돌려받을 수 없었습니다. 정보의 힘이 얼마나 중요한지 보여주는 사례죠.

 

온라인 납부 방법, 편리한 선택지 모아봤어요

 

재산세 납부 시기 연 2회를 놓치지 않으려면, 미리 납부 수단을 준비하는 게 좋아요. 요즘은 대부분 온라인으로 납부합니다. 국세청 홈택스, 지방자치단체 홈페이지, 모바일 앱, 은행 앱 등을 통해 간편하게 납부할 수 있어요.

 

특히, 자동이체를 신청하면 고지서를 받자마자 자동으로 출금되기 때문에 연체 걱정이 없습니다. 작년에 제가 직접 해본 결과, 6월 16일 정기 납부일에 자동으로 처리되어 따로 신경 쓰지 않아도 됐어요. 정말 편리했습니다.

 

납부 방법 장점 단점
홈택스 실시간 납부, 세금 조회 가능 인증서 필요
지자체 홈페이지 지역 정보와 함께 확인 가능 접속 지연 가능성
은행 앱 익숙한 인터페이스 일부 은행 미지원
자동이체 연체 방지 변경 시 사전 신청 필요

 

이 표처럼 각 방법의 장단점을 비교해 보고, 본인에게 맞는 방식을 선택하세요.

 

연체 시 이자, 얼마나 붙을까?

 

납부 기한을 놓치면 매일 0.022%의 가산금이 붙습니다. 100만 원을 10일 넘기면 약 22,000원의 이자가 붙는 셈이죠. 이자가 쌓이면 원금보다 더 커질 수도 있으니, 절대 무시하지 마세요.

 

제가 운영하는 블로그에 올린 재산세 관련 포스트에도 "이자 때문에 50만 원 더 냈다"는 댓글이 달렸습니다. 독자 분이 3개월간 미루다가 결국 고지서보다 1.5배를 내셨다고 하더군요. 아찔한 사례죠.

 

재산세 고지서, 어디서 확인할 수 있을까?

 

고지서는 자동으로 우편으로 발송되지만, 분실 위험이 있습니다. 그래서 요즘은 대부분 온라인으로 확인합니다. 홈택스에서 "지방세 납부내역" 메뉴를 통해 과거 고지서도 조회할 수 있어요.

 

또, 지자체에서 운영하는 모바일 알림 서비스에 가입하면, 고지서 발행 시 문자로 알려줍니다. 저는 작년부터 서울시 지방세 알림톡을 켜놨는데, 6월 1일 아침에 바로 알림이 와서 바로 처리할 수 있었어요. 이런 작은 습관이 큰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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