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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꿀팁


이사 갈 날짜는 잡혔는데 도대체 뭐부터 손대야 할지 막막한 기분, 저도 얼마 전에 겪어봐서 너무 잘 알아요. 집 구하는 것도 일이었는데 막상 이사 준비 시작하려니 박스는 어디서 구하고 공과금 정리는 언제 해야 하는지 머리가 지끈거리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최근에 이사하면서 직접 몸으로 부딪치며 정리한 현실적인 순서와 꿀팁들을 싹 정리해봤어요. 복잡한 거 딱 질색인 분들을 위해 핵심만 짚어드릴게요.


이사 한 달 전, 업체 예약은 스피드가 생명이에요


가장 먼저 해야 할 건 짐 싸기가 아니라 '이사 업체 선정'이에요. 요즘 이사 수요가 많아서 인기 있는 업체나 손 없는 날은 한 달 전에도 마감되는 경우가 허다하거든요. 저도 느긋하게 있다가 원하는 날짜에 못 할 뻔해서 식은땀 좀 흘렸어요. 최소 3군데 이상 견적을 받아보는 게 국룰인데, 요즘은 방문 견적 말고도 앱으로 대략적인 비용을 알아볼 수 있어서 편하더라고요.


근데 앱 견적만 믿으면 나중에 추가 비용 요구하는 경우도 있어서, 짐이 좀 많다 싶으면 무조건 방문 견적 받으세요. 그래야 나중에 "이 짐은 견적에 없던 건데요?"라는 소리 안 듣습니다. 계약할 때는 식대나 수고비 포함 여부, 사다리차 비용, A/S 규정까지 꼼꼼하게 계약서에 박아두는 게 안전해요.


이사준비


2주 전, 과감한 '비움'이 돈을 벌어다 줘요


업체 예약이 끝났으면 이제 짐을 줄여야 해요. 이사 비용은 결국 '짐의 양'과 비례하거든요. 1년 동안 한 번도 안 쓴 물건은 앞으로도 안 쓸 확률이 99%라고 봐요. 아깝다고 생각하지 말고 과감하게 버리거나 당근 하세요. 짐을 줄이면 이사 비용도 줄고, 새 집에서 정리하기도 훨씬 수월해지니까 일석이조죠.


대형 폐기물은 요즘 주민센터까지 안 가도 구청 홈페이지나 폐기물 수거 앱으로 신고하고 배출하면 돼서 정말 편해졌어요. 저는 이번에 안 입는 옷이랑 오래된 가전 싹 정리하니까 1톤 트럭 한 대 분량은 줄어든 것 같더라고요. 그만큼 견적도 내려가니 이게 바로 돈 버는 거죠.


포장이사 vs 반포장이사, 나에게 맞는 건?


이사 종류도 헷갈리시죠? 내 상황에 딱 맞는 이사 방식을 고르는 게 중요해요. 무조건 비싼 게 좋은 건 아니거든요.


구분 포장이사 반포장이사 일반이사
특징 포장, 운송, 정리까지 업체가 전담 포장과 운송은 업체가, 정리는 내가 포장부터 정리까지 모두 내가 직접
추천 대상 짐이 많거나 시간이 부족한 직장인 짐이 적고 정리 정돈에 자신 있는 분 1인 가구, 짐이 매우 적은 원룸
비용 가장 비쌈 중간 수준 가장 저렴
장점 몸이 편하고 파손 위험이 적음 비용 절약 가능, 내 스타일대로 정리 비용 최소화

가족 구성원이 많거나 가전 가구가 크다면 고민하지 말고 포장이사 하세요. 반포장이사는 정리하는 데 며칠씩 걸려서 몸살 날 수도 있어요. 반면에 짐 적은 자취생이라면 반포장이사나 용달만 불러서 하는 일반이사도 충분히 할만해요.


입주청소


일주일 전, 행정 처리와 공과금 정리하기


이사 일주일 전부터는 서류 정리를 시작해야 해요. 우편물 주소 변경은 '주거이전 우편물 전송 서비스'를 신청하면 한 번에 해결돼요. 그리고 인터넷이랑 TV 이전 설치 신청도 미리 해둬야 이사 당일 밤에 와이파이 없는 지옥을 맛보지 않아요. 요즘 기사님들 예약 꽉 차 있어서 당일 신청은 거의 불가능하다고 보시면 돼요.


도시가스, 수도, 전기 요금 정산은 이사 당일에 계량기 숫자를 확인해서 각 고객센터에 전화하거나 앱으로 정산하면 되는데요, 자동이체 걸어두신 분들은 미리 해지하는 거 잊지 마세요. 저는 예전에 이거 깜빡했다가 전 세입자 요금까지 낼 뻔했거든요.


D-Day, 귀중품과 '생존 키트' 챙기기


드디어 이사 당일! 정신없을 때 가장 많이 잃어버리는 게 귀중품이에요. 현금, 카드, 통장, 계약서 같은 중요 문서는 이사짐 트럭에 실으면 절대 안 돼요. 무조건 개인 가방에 넣어서 직접 들고 다니세요. 차라리 자가용 조수석에 두는 게 맘 편해요.


그리고 '생존 키트'를 따로 챙기세요. 이사 당일 밤에 바로 써야 하는 세면도구, 수건, 속옷, 휴대폰 충전기, 물티슈, 그리고 쓰레기 종량제 봉투는 따로 빼두는 게 좋아요. 짐 풀기 전까지 박스 뒤지느라 고생하고 싶지 않다면 말이죠. 특히 종량제 봉투는 이사하면서 나오는 자잘한 쓰레기 버릴 때 필수니까 넉넉하게, 제일 큰 걸로 준비해두세요.


포장이사비용


이사 후, 전입신고와 확정일자는 필수


짐 정리가 어느 정도 끝났다면, 아니 짐 정리보다 먼저 해야 할 게 바로 전입신고와 확정일자 받기예요. 요즘은 '정부24' 앱으로도 가능하니까 굳이 주민센터 안 가도 되더라고요. 보증금 지키려면 이건 선택이 아니라 필수인 거 아시죠? 피곤하다고 미루지 말고 이사한 날 바로 처리하세요.


이사는 준비한 만큼 몸이 편해지는 것 같아요. 오늘 알려드린 내용 차근차근 따라 하시면 허둥지둥하지 않고 깔끔하게 이사하실 수 있을 거예요. 새 보금자리에서 좋은 일만 가득하시길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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