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부모님 댁에 가면 TV 소리가 예전보다 훨씬 커진 걸 느끼곤 해요. 처음엔 그냥 드라마 소리가 원래 작게 녹음됐나 싶었는데... 아, 그게 아니더라고요. 제가 말을 걸어도 못 들으실 때가 많고, 대화할 때도 자꾸 두 번 세 번 되묻는 일이 잦아지시니 덜컥 걱정이 앞섰어요. 가족끼리 밥 먹으면서 일상적인 이야기를 나누는 것조차 점점 힘들어지고요. 안 되겠다 싶어 주말에 날을 잡고 병원에 모시고 가보니 노인성 난청이라는 진단을 받았죠.의사 선생님 말씀을 들어보니 난청을 그대로 방치하면 치매 발병률까지 높아진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당장 보청기를 맞춰드려야겠다 마음먹고 가격을 알아보니, 와... 생각보다 너무 비싼 거예요. 한두 푼 하는 것도 아니고 몇백만 원씩 하는 생돈을 다 내기엔 솔직히 부담이 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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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4. 11. 14:55
